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착수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종합계획 수립<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산업진흥원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 내재화 전략을 수립해 창원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견인할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인식해 대규모 투자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정 등 AI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산업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하며, 이번 종합계획은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에 근거해 2021년 최초 수립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된다.

새롭게 수립되는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은 ▲AI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AI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한 인적·물리적 기반 마련 ▲AI 서비스 제공 및 활용 확대 ▲AI 교육·홍보를 통한 시민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 등을 포함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 인력 유출,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다양한 AI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연내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창원시가 인공지능 전환(AX)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