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캠프 돌입'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내려진 '부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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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캠프 돌입'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내려진 '부상 주의보'

한스경제 2025-02-25 15:1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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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장현식.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장현식.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이 주축 선수의 부상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핵심 불펜 투수 김윤수와 내야수 양도근이 각각 팔꿈치와 코뼈를 다쳐 일본 오키나와 1차 캠프에서 조기 하차했다. 김윤수는 지난 13일 귀국 후 서울과 대구 병원 4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이 발견돼 수술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 존 수술은 통상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김윤수는 올 시즌 등판이 어려울 전망이다.

LG 트윈스도 불펜을 잃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투수 장현식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17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1차 캠프에서 보행하다가 오른발을 헛디뎌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20일 귀국 후 검진한 결과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4주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3월 22일 열리는 KBO리그 개막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NC 다이노스는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투수 이재학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1차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21일 귀국 후 검진한 결과 다행히 단순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재학은 큰 부상은 피했지만,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2차 캠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대신 휴식 후에 창원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도 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했다. 불펜 필승조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한 1차 캠프 막바지에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조기 귀국해 지난 19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인대가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재활 기간에는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며 4월 중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양의지 후계자’로 부상한 포수 김기연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그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1차 캠프에서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지난 14일 조기 귀국한 뒤 정밀 검진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2차 캠프 명단에는 제외됐다. 김기연은 휴식 후 이천으로 이동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개막전 출장을 기대하고 있다.

1차 캠프를 마무리한 구단들은 일본 오키나와, 미야자키, 대만 타이난 등에서 2차 캠프에 돌입한다. 2차 캠프는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이 진행된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따른다. 개막 일정이 서서히 다가오는 만큼 얼마나 2차 캠프를 건강하게 마치느냐도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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