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이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지난 2023년까지 혼다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가 변경되며 대회 이름도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바뀌었다.
PGA 투어는 코그니전트 클래식부터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연달아 플로리다주에서 개최한다. 이 기간 푸에르토리코오픈만 플로리다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는데, 이 대회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다.
올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 나서는 한국 선수는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이다. 임성재는 해당 대회가 혼다 클래식으로 열리던 2020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더 센트리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4위 등 좋은 성적을 연달아 거두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주 멕시코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올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 대회에는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출전하고 지난주 멕시코오픈에서 187번째 대회 출전에 첫 우승 감격을 누린 브라이언 캠벨(미국)도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오스틴 에크로트(미국)는 1977년과 1978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이후 47년 만에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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