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학교 주변 환경을 집중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비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체 44개 초·중·고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구역 등 통학로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곳도 함께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보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허가 거리가게(노점), 무단 적치물, 위험·유해 광고물 등이다.
구는 구역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단속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영업주 또는 소유주에게 강제 수거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자진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기간 이후에도 학교 주변의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순찰과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보행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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