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가 몬테레이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몬테레이는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멕시코 리가 MX 8라운드에서 산 루이스에 3-1로 승리했다.
라모스는 세계적인 센터백이다. 184cm로 센터백 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훌륭한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 역대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과감한 태클이 일품이다.
수비수이지만 라모스의 장점으로 항상 거론되는 건 클러치 능력이다. 라모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93분에 헤더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몬테레이 유니폼의 93번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라모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머리로 골맛을 볼 뻔했다.
이날 라모스는 선발 출장하며 몬테레이 데뷔전을 치렀다. 라모스는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 득점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라모스는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라모스는 80분을 소화하면서 걷어내기 4회, 슈팅 블락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1회(1회 시도), 공중 경합 3회(3회 시도),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93%(44회 중 41회 성공), 벗어난 슈팅 4회, 막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라모스는 최근 유럽 생활을 정리했다. 라모스는 세비야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 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시즌을 소화했다. 이후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하며 낭만을 챙겼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났다. 라모스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됐고 좀처럼 팀을 찾지 못했다. 6개월 이상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에 몰두했다.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라모스의 선택은 몬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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