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1시간반 정전…공장 가동 중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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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1시간반 정전…공장 가동 중단(종합2보)

연합뉴스 2025-02-25 14:3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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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덕
정윤덕기자

생산공정 투입된 원료 태우느라 한동안 굴뚝에 화염·연기

정상화까지 최소 2∼3일 소요 전망…수십억원씩 손실 예상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 서산 LG화학·롯데케미칼 정전…공장 가동 중단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25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2025.2.2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bra@yna.co.kr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췄다.

25일 두 업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정전이 발생했다.

전기 공급은 1시간 30분 후인 오전 11시께 재개됐지만, 정전과 동시에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업체 측이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한참 동안 굴뚝을 통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나왔다.

업체 관계자는 "가동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원료가 그사이 화학반응 등을 일으키면서 다른 분자구조를 갖게 돼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며 "설비가 못 쓰게 되거나 자칫 다른 사고위험까지도 있기 때문에 연소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공정 점검을 거쳐 공장 가동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최소 2∼3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수십억원씩 손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2006년 정전 때는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현 롯데케미칼) 등 3개 업체가 한전에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구역 전기사업자인 씨텍으로부터 전기와 열 등을 공급받고 있다.

한편 한전 관계자는 "한전에서 씨텍으로 전기가 가면 씨텍이 각 업체로 다시 공급하는 체계"라며 "일단 한전 선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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