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체 "삼성전자 러 마케팅 활동 재개…광고 10% 증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러시아 매체 "삼성전자 러 마케팅 활동 재개…광고 10% 증가"

르데스크 2025-02-25 12:01:19 신고

3줄요약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내 공장 가동과 제품 출하를 중단한 삼성전자가 최근 러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정보분석기관 텔레콤데일리 자료를 인용해 올해 1∼2월 삼성전자의 러시아 내 마케팅 활동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삼성전자의 광고 수는 지난해 11∼12월보다 10% 늘었다.


데니스 쿠스코프 텔레콤데일리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통신사 MTS를 통해 광고 활동을 한다며, 삼성전자의 모든 신제품이 유럽이나 미국보다 러시아에서 며칠 더 일찍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러시아 언론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서방 기업이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사업을 축소했던 해외 가전업체들이 지난해 봄부터 러시아에서 마케팅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는 다른 회사들보다 비교적 늦게 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에 공장을 준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면서 그해 3월 부품 수급 등을 문제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러시아 내 삼성전자 매장들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나 제품 공급은 병행수입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코메르산트는 지난 18일에는 러시아 전자제품 유통업체 VVP그룹이 칼루가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임대해 자체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면 칼루가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일부 현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추세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고 "러시아행 수출이 여전히 중단됐고 러시아 사업 재개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