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제1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이른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고자 대학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됐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란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총 20곳(31개교)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023년 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3차례 개최했다.
교육부는 토론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일괄(패키지)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2024년 지정된 글로컬대학 10곳(17개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광대·원광보건대가 참여한다.
두 대학은 내년에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대학 내 생명산업 관련 학과들을 생명융합대학(의생명·농생명·생명서비스)으로 재편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는 교육부와 글로컬 대학이 함께 혁신의 어려운 점을 해소해 나가는 문제해결형 거버넌스"라며 "각 글로컬 대학에 대한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통해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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