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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진심과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게 된 국민들은 이제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48%가 투표를 통해 윤 대통령을 선택했고, 지금도 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국민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저희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군인들이 무력으로 사회를 억압하는 모습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 정치권에서는 탄핵이다, 내란이다 하는 선동이 시작됐고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했으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뉴스가 언론을 도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저희가 지켜본 정상적인 절차의 진행과, 야당이 말하는 내란 선동과는 너무나 달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의회독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다수결에 의한 폭력과 의회 독재가 무엇인지 절실히 깨달았다”며 야당 단독에 의한 예산안 처리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이들은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조기 대선을 통해 정권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다”며 “선거법 2심 재판 결과와 상관 없이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재판은 정지된다며 자신에 면죄부를 주려는 이재명 대표야 말로 국헌 문란자이고, 대한민국 국격 파괴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선거로 뽑은 대통령”이라며 “국회의원 몇 사람이 모여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헌법재판관들이 모여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헌재를 압박했다.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변론 막바지에 최후 진술을 통해 입장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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