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등·하원 시 학부모에 문자 메시지…만족도 높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아 안전을 강화하고자 올해 유치원 등·하원 안심 알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유아의 유치원 등·하원 시각을 보호자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실시간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유아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아 대상 범죄를 예방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전국 최초로 2023학년도부터 시작해 2024학년도에는 12개 유치원에서 실시했다.
올해는 시범 운영 유치원을 18곳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유아가 안전한 등·하원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대상 유치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운영 결과에 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교육 현장의 수요 조사를 반영해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각 유치원이 안심 알림 서비스 업체와 개별 계약하고 문자 서비스 기기를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 교육청은 유치원당 최대 268만4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유치원을 조사한 결과 학부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 교직원 만족도는 4.5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탁진원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해 유아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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