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낮추면서 금중대 금리도 인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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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준금리 낮추면서 금중대 금리도 인하(상보)

이데일리 2025-02-25 11:01: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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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25일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금리를 연 1.5%에서 연 1.25%로 25bp(1bp= 0.01%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이날부터다.

한국은행 전경.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은에서 시중 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금중대 금리를 연 1.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관세 정책과 국내 정국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 둔화 우려와 내수 부진 압박이 동시에 기업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기업 체감 경기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이 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각 은행은 금중대 지원금리와 지원 비율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산정한다.

금통위는 이날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확대와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경제는 경제심리 위축과 미국의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수 회복세와 수출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중대 금리 인하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금리 인하기 들어 새번째다. 금통위는 앞서 10월과 11월 금통위 본희의 때도 기준금리를 25bp씩 인하면서 금중대 금리도 각각 2.0%에서 1.75%, 1.75%에서 1.5%로 두 차례 내린 바 있다. 지난달 금통위 본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금중대 지원 한도를 현행 9조원에서 14조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한도 증액분 5조원은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80%를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서울지역에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자영업자를 포함한 서울 및 지방 소재의 저신용 중소기업으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되 주점업과 부동산업 등의 일부 업종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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