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3천900만원 편성, 179동 대상…최대 700만원,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2025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8억3천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주택 70동, 비주택 70동, 지붕개량 39동에 대한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 가구는 동당 최대 700만 원을, 취약계층은 우선 지원 가구로 분류돼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주택과 비주택(축사, 창고, 노인·어린이시설) 건축물이며, 건축물의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처리비용과 지붕개량 비용이다.
올해부터는 비주택 분야 지원 확대로 창고, 축사뿐만 아니라 노인과 어린이시설도 사업 대상에 포함돼 보다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는 내달 4일부터 10월 말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병혁 환경자원사업소장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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