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벼·콩 재배단지서 시범운영…정밀관리로 생산성 극대화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연천군, ㈜새팜과 협력해 인공위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 분석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작물 생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게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벼 신품종 '연진' 재배단지 120 농가(500ha)와 연천콩연구회 재배단지 50 농가(100ha)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스템을 통해 ▲ 자동 농작업 이력 관리 및 영농일지 제작 ▲ 일별 위성 촬영을 통한 생육 상태 모니터링 ▲ 생육 이상 증상 조기 발견 및 대응 등 효율적인 재배단지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연천콩 재배단지의 경우 고도화된 AI 위성 분석을 통해 밭 평탄화와 배수로 관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인공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 도입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라며 "정밀 농업 관리와 고품질 브랜드화를 통해 경기도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