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2025 첫 기획전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2024-2024: 특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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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2025 첫 기획전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2024-2024: 특별할 것’

문화매거진 2025-02-25 10:3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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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2023-2024: 특별할 것' 포스터 
▲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2023-2024: 특별할 것'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2025년 첫 기획전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2023-2024: 특별할 것’을 오는 2월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2023년과 지난해 새롭게 수집한 75점을 비롯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 등을 포함한 총 102점을 선보이며, 청주 미술과 현대 미술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는 1층, 2층, 3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층 전시실에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대청호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 미술 창작 환경과 작가들의 예술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과 국제 교류, 대청호미술관의 환경 미술작품과 아카이브, 김복진 미술상과 연계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함께 펼쳐져 지역 미술의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3층 전시실은 1940년대 안승각을 중심으로 한 초기 청주 미술사부터, 1976년 서울에서 활동한 충북 출신 작가들의 작업과 역사적 기록을 통해 청주 미술의 뿌리를 되짚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개관 이후 네 번째로 선보이는 소장품 전시이자 신규 소장품을 연계한 2025년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수집 범위를 확장해왔으며, 특히 2023년 새롭게 시작된 ‘김복진 미술상’ 운영도 작가 연구와 수집으로 이어져 지역 미술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전시에 공개되는 소장품은 2023년 수집된 29점과 2024년 46점, 기존 소장품 6점, 그리고 소장품 외 추가로 참여하는 작품 21점까지 총 102점으로 구성된다. 청주 연고 작고·원로 작가들의 작품 수집이 확장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목인 ‘특별할 것’은 단순히 ‘특별함’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와 보존을 통해 작품의 미래 가치를 증명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통해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정책의 방향과 지역 미술 연구의 성과를 점검해볼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월부터는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3월 5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청주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이번 전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숨겨진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연구와 보존을 통해 미래 가치를 제시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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