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홀로살던 40대 기초생활수급자… 숨진 지 이틀 만에 발견

광주 한 고시원에서 4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삽화. /사진=뉴스1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던 4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쯤 광주 북구 한 고시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청 관계자는 '안부 확인이 안 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 확인에 나섰다가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사망한 지 이틀가량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타살 혐의점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A씨는 평소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비 등을 지원받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