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특별휴가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오전 개최한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방안 기자회견에서 저연차 공무원의 안정적인 적응과 사기 진작을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른바 '새내기 도약 휴가'는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 3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것이다.
9급 공무원 지원자가 감소하고 20∼30대 퇴직자가 꾸준히 나타나는 최근 공직사회 분위기를 고려한 결정이다.
세종교육청에서는 매년 8급 이하 공무원 4∼8명이 퇴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6명의 저연차 공무원이 퇴직했다.
저연차 공무원뿐만 아니라 선배 공무원의 재충전 휴가 일수도 조정했다.
3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 재직 휴가를 기존 20일에서 30일로 확대했다.
최 교육감은 "신규 공무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신뢰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진행하고 직무 중심 실무연수를 통해 직장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연차 공무원의 동기 부여와 조직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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