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협박까지?… 조권 "개인정보 유출, 선처 없어"

가수 조권이 신상정보를 악용한 사칭 사기와 관련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진행된 ,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 겨울방학 특집 녹화에 참석한 가수 조권.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조권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권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 조권의 신상 정보를 습득해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에 이용한 사례를 제보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당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미 법무법인 호암을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선처와 합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조권 뿐 아니라 당사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개인정보 유출 및 기타 범죄행위를 발견할 경우 당사로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8년 그룹 2AM의 리더로 데뷔한 조권은 '이 노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죽어도 못 보내'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아이돌 보컬 그룹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