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충격적인 이적인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팀에 추가하고자 주시하고 있다. 실질적인 제안이 있다면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의 미래를 재고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 또한 22일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무료 이적을 통해 그를 영입하려 한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으나 맨유는 여전히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신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다. ‘기브미 스포츠’가 인용한 최초 보도, 스페인 ‘피차헤스’는 스페인 내에서도 공신력이 많이 떨어지는 매체다. 손흥민 이적설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연결지었던 매체다.
또한 맨유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짐 랫클리프 경을 중심으로 한 이네오스는 맨유 소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축구 관련 경영권을 잡았다. 오마르 베라다 CEO,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를 데려오면서 이적시장 정책도 새로 짰는데 가장 우선시되는 조항이 25세 이하 선수 영입이었다. 이네오스가 들어선 이후로 맨유가 영입한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패트릭 도르구도 20세이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한 조슈아 지르크지(23세), 마누엘 우가르테(23세), 마타이스 더 리흐트(25셰) 또한 비슷한 나이대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2세다. 맨유의 이적시장 첫 번째 조항에서부터 이미 어긋난다. 이번 시즌 폼이 점점 떨어지고 에이징커브가 왔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또한 1년 연장으로 인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유가 영입하려면 이적료도 발생한다.
맨유 이적설이 허무맹랑한 이야기인 이유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등은 언급도 없으며 영국 ‘스카이 스포츠’, 영국 공영 방송 ‘BBC’ 등도 손흥민과 맨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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