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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1점짜리 홈런을 쳤다.
이정후가 미국 무대에서 홈런을 친 건 지난해 4월 애리조나와 정규시즌 경기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정규 시즌 때는 2홈런을 쳤다.
이정후가 홈런을 뽑아낸 상대는 오른손 투수 체이스 달랜더로 아직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는 선수다.
지난해 5월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에만 몰두하며 이번 시즌을 준비해왔다. 지난 23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솔로 홈런 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뒤 다음 수비 때 교체됐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2안타(타율 0.400)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1-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가 9회말 동점을 만들어 202로 비긴 가운데 종료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결장했다. 다저스는 1-9로 져 시범경기 성적 1승 4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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