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 피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극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 피살

경기연합신문 2025-02-25 07:21:19 신고

3줄요약
조선일보
조선일보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두 명이 강도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 선교사는 지난 21일 예배당 부지에서 흉기를 소지한 현지인 강도들에게 공격을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들은 가족 관계로, 오랜 시간 농업 선교 사역을 위해 헌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은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았으며, 범행의 동기도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강도들이 금품을 가져간 점을 미루어 금전적 이득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주마다가스카르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현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외교부 관계자는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의 국내 유가족은 사건 소식을 듣고 현지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두 선교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며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관련 기관에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마다가스카르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한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현지의 치안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총연합회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정부는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가능한 외교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보다 강화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치안 상황이 안정되기 전까지,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비단 마다가스카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교사들의 안전 문제를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위험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든 한국인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정부와 협력하여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국제 사회와의 협력 또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