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이제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반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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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이제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반영할 때"

뉴스로드 2025-02-25 0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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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연합뉴스

[뉴스로드]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출금리에 이를 반영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이 금리 결정 과정이 시장원리에 따라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대출 금리도 가격이며, 금융당국이 직접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시차가 지나 반영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금리도 시장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8월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날 때 금융당국이 은행들에게 억제 메시지를 전달했고,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보다는 대출 심사를 엄정하게 하도록 하여 가계대출 증가세를 둔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들이 정부 당국과 잘 소통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서는 "가계대출이 2월에 조금 늘어나고 있으나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경상성장률 내에서 관리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승인과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이 심사 중이며, 경영평가 등급 산출 결과에 따라 금융위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언제 결정이 날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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