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접근성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녀 두 명 중 한 명은 GS25를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으로 선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0.4%가 GS25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으로 꼽았다. CU는 40.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각각 5.4%, 3.8%로 나타났다. GS25의 주 이용자 비율은 3년 전보다 3.4%포인트 하락했지만, CU는 같은 기간 3.9%포인트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소폭 상승했다.
편의점 브랜드 선택의 주된 이유로는 공통적으로 매장 접근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는 주거지와의 근접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품이 다양해서' 또는 '할인 프로모션을 자주 해서'라는 이유는 그 뒤를 이었다. GS25와 CU의 경우 '점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이미지가 각각 51.2%, 47.9%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브랜드별 점포 수를 보면 CU와 GS25가 각각 1만8천458개, 1만8천112개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각각 1만2천152개, 6천130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접근성이 편의점 선택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준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온라인 사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GS25는 애플리케이션 설치율과 이용률에서 각각 44.3%, 39.9%로 1위를 차지했다. CU는 36.6%, 31.3%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온라인 사업의 경쟁에서도 GS25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접근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 브랜드는 전략적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앞으로도 편의점 업계의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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