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애플은 24일(현지시간) 향후 4년 동안 미국에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2만 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자신의 공로라고 자찬했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애플은 "사상 최대 규모의 지출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은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는 와중에 나왔다.
미국 기업들에게 제조업을 본국으로 이전하도록 촉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행정부가 이러한 투자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만든 SNS 플랫폼 '트루 소셜'에 대문자로 "이유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다. 그게 없었다면 그들은 10센트도 투자하지 않았을 거다. 팀 쿡과 애플에게 감사드린다!!!" 라는 글을 올렸다.
애플은 신규 채용 20,000명은 주로 연구 개발, 실리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AI 및 머신 러닝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2026년 텍사스 휴스턴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설립해 애플 인텔리전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서버를 조립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은 디트로이트에 애플 제조 아카데미를 설립해 기업이 첨단 제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혁신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미국 투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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