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을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해 “명확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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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크라이나, 유럽 양쪽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협상으로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있는 확고하고 지속 가능한 결과가 나올 때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14일 “사실 나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이 전쟁 시작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을 포기할 것을 압박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와 대통령직을 바꿀 수 있다”고 맞섰다.
피단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종전 협상을 지지한다며 튀르키예에서 협상을 열자고 거듭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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