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이 유명 여배우의 갑질을 폭로했다.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유튜버 '김수달'의 채널에는 '연예인들이 옆자리에 한국인 절대 싫다는 이유 / 비행기 옆자리 지정가능할까? / 항공사 연예인 썰 / 지상직 경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수달, 유명 여배우 갑질 폭로.. "TV 볼 때마다 생각나"
이날 영상에서 김수달은 유명 여배우 A씨에게 당했다는 갑질을 폭로했다. 김수달은 "연예인 승객들 같은 경우는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팬분들이 그 비행기 티켓을 사서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약에 팬이 연예인 옆자리에 앉게 되면 길게는 10시간 이상까지도 그 연예인분은 쉬지를 못하고 긴장을 하고 있어야 될 거지않나. 언제 어떻게 사진이나 영상이 찍힐지 모르니까"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가능하면 옆자리를 좀 비워달라고 하시거나 옆에 자기를 모를만한 나이가 많으신 분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다"라고 알렸다.
김수달은 여배우 A씨를 언급하며 "그런데 그분을 따라서 온 팬은 일단 없었다. 그날 좌석이 비즈니스 클래스였는데 대부분이 한국인 손님이셨기 때문에 조정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많이 없었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객실에서 직원을 호출해서 갔는데 화장실 앞 기둥에 기대서 '저기 한국인 치워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김수달은 "그래서 되게 제 기억에 많이 남는 분이다. TV에서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 반응은? "충격적" vs "엄한 사람 잡힐라"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달이 폭로한 유명 여배우의 갑질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그 여배우 너무했다", "정말 난감했던 순간이었겠네요", "한국인 치우라니",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누군지 알려줄 거 아니면 말하지 말라", "또 엄한 사람 잡힐까 봐 염려된다" 등 우려의 의견도 냈다.
한편, 김수달은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유튜버로, 현재 약 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튜버 외에도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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