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1박 2일 시즌4'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263회는 '대게 재밌는 울진 바다 레이스' 두 번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게잡이 벌칙을 걸고, '오징어 둥글게 둥글게' 게임에 나섰다.
조세호, 오징어 게임에 자조.. "굳이 가면 써야 하나"
제작진은 "여러분 중 두 분은 잠시 후 울진 먼 바다로 오징어 조업을 떠나게 됩니다. 오징어 배는 새벽 1시에 출항에서 5시에 들어옵니다"라고 전했다.
'오징어 둥글게 둥글게' 게임은 오징어 가면을 쓰고 의자를 뺏는 게임으로, 조세호는 마른 오징어 가면을 받아들었다. 그는 "오징어인데 오징어를 굳이 써야 합니까?"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가 "세호 형 가면 잘 어울리네"라고 하자, 조세호는 "아직 안 썼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종민은 더 넓은 시야를 위해 가면에 구멍을 뚫기도 했다. 이를 본 조세호는 "그만하세요. 보기 안 좋아서 그래요"라고 지적했고, 김종민은 "미안하다. 너무 가기 싫다"라며 사과했다.
조세호, 게임 중 돌발 부상.. "비상입니다 지금"
치열한 경쟁 끝에, 딘딘과 조세호가 1라운드 결승전 게임을 하게 됐다. 게임의 승리는 딘딘이 가져갔다. 그런데 이때 문세윤은 "비상입니다, 지금"이라고 말했다. 딘딘 역시 "이기고 좋아할 수 없어 굉장히 난감합니다. 세리머니를 하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누가 다리를 붙잡고 있어서"라며 조세호가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조세호는 종아리의 근육이 놀라는 부상을 당했다. 이준은 "제가 종아리 부상 경험자인데 걸으면 안 된다"라며 걱정했다. 조세호는 "게임을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몸을 쓰는 건 (어렵다)"라고 말했다.
결국 제작진은 잠시 촬영을 멈추고, 어떻게 게임을 진행해야 할지 논의했다. 이후 제작진은 전체 게임 수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전달했다. 조세호는 2라운드부터 제외됐다.
또한 딘딘은 "내가 지면 (조세호 대신) 조업을 가겠다"라고 자처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는 딘딘에게 "고맙다"라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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