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M그룹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이 화재, 붕괴 등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은 SM그룹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고 있는 전국 70여 곳 건설현장에서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SM상선 건설부문과 함께 SM스틸 건설부문은 이 기간 동안 본사 차원의 방문점검과 현장의 자체적인 점검을 모두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작업 장소와 가연성물질 저장장소 안전관리 현황 △위험물취급 과정의 방화포, 비산방지포 등 관리·운영 현황 △지하층 등 밀폐공간의 가연성물질 보관실태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성낙원 SM스틸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용현 우방 아이유쉘센트럴마린' 현장에서 해빙기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이달까지 현장점검과 취약현장 실태 결과를 종합하고, 내달 초까지 추가 조치사항들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가 한국형 도시개발 진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융복합 'K-City' 플랫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주요 기업과 연관 기관을 초청해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해건협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에서는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주요기능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으며, 시연을 통해 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새 플랫폼은 오는 3월부터 협회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는 K-리빙(Living)과 K-팝(Pop), K-뷰티(Beauty) 등 다양한 산업이 건설기업과 협력해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시연회에 참여한 H사 관계자는 "융복합 K-시티 플랫폼은 국내 여러 기업이 해외 도시개발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이라며 "해외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002380)가 전국에 있는 유통도료 대리점과 소통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컬러가 세상을 바꾼다(Colors Change the World)'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대리점 대표 및 KCC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했다. 각 지역 대리점 관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영남권·호남권역의 거점인 서울·부산·여수에서 세 차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기반 인캔 조색시스템 'KCC SMART 2.0'이 참석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KCC SMART 2.0은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색상도 대리점 현장에서 측색(색을 측정)하고 5분여만에 바로 조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밀 조색에 대한 대리점의 부담을 줄이고 고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페인트 대리점 주식회사 재아건설 대표(37세)는 "KCC는 매년 대리점과의 동반성장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라며 "특히 KCC SMART 2.0은 현장에서 대리점들이 겪는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대리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인 상무는 "올해 힘든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토대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리점과의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제안하는 미래 주거 모델과 공동주택에 적용한 작품들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 Care House)'로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웨이파인딩 시스템 △티하우스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 △놀이터 등 6개 작품으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다.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골드 위너'로 선정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로, K-디자인과 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받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굿 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각종 디자인상을 휩쓸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공간·건축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원사 등 건설업계 임·직원과 투자기관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기업의 공공공사 수주전략 수립 등 경영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토교통부와 산하 주요 4개 공공 공사 발주기관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먼저 배성호 국토부 재정담당관은 '2025년도 국토교통부의 투자방향 및 건설산업 활력제고 방안, SOC 주요 발주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2025년에 58조2000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도로·철도·항공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호 공공 주택 공급 견인, 노후 SOC 및 생활환경 안전시설 개량을 통해 건설경기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올해 도로, 산업단지 진입도로, 철도, 신공항 등 47개 신규 SOC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경기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이미 추진중인 국토부 SOC 사업들도 상반기에 약 70% 예산 집행 목표로 추진한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2025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추진계획' △국가철도공단 '2025년도 철도건설사업 예산 및 발주계획' △한국수자원공사 '2025년도 K-water 발주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 '2025년 발주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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