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할인율에 눌러보니 사칭 사이트…사업자 정보까지 따라 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90% 할인율에 눌러보니 사칭 사이트…사업자 정보까지 따라 해

프라임경제 2025-02-24 16:59:22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사이트를 사칭하는 해외 쇼핑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칭 사이트는 브랜드 공식 사이트와 유사하게 꾸미고 과도한 할인율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한후 소비자들이 결제하면 연락 두절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이어왔다.

실례로 겨울철 한파로 외투 등의 수요가 몰리자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사칭한 해외 쇼핑몰들이 증가했다. 피해 신고 건수도 함께 늘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사칭 피해 관련 상담 건수는 지난해 12월 초 최초 접수 이후 현재까지 총 106건이 접수됐다. 

피해 접수가 가장 많이 된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53건 △데상트 20건 △디스커버리 17건 △코오롱스포츠 16건 순이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사칭 사이트 메인화면 비교. ⓒ 한국소비자원

사칭 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인터넷 주소(URL)를 사용해 SNS에 광고했다. 브랜드의 공식 명칭과 로고, 상품 소개 등을 그대로 가져와 마치 공식 홈페이지처럼 보이도록 했다.

아울러 사칭 사이트는 재고 정리 등을 내세워 수십만 원에 달하는 의류를 90% 이상 넘는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했다. 판매 약관에도 청약 철회 가능하다고 명시했고, 공식 홈페이지의 사업자 정보(△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 성명 △연락처 등)도 그대로 사칭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기 행각에 속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주문 정보 확인이 불가했다. 주문취소 버튼도 없었다. 소비자들이 판매자에게 이메일로 주문취소를 요구했으나 판매자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또한 하자 있는 제품이 배송돼 판매자에게 환불을 요구해도 과도한 배송비를 요구받는 경우도 있었다.
사칭 사이트 할인 제품 화면. ⓒ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사례의 경우 판매자의 정확한 정보 확인이 어려워 피해구제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가품일 가능성이 크므로 구매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경우를 대비해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