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복합 자외선차단제 분산 안정화 기술 개발···“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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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복합 자외선차단제 분산 안정화 기술 개발···“세계 최초”

이뉴스투데이 2025-02-24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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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콜마]
[사진=한국콜마]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한국콜마는 세계 최초로 무기자외선차단제와 유기자외선차단제 성분을 결합한 복합체 원료를 선크림 제형 내에 안정화하는 ‘유브이-듀오 플러스(UV-DUO PLUS)’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외선 차단력이 뛰어난 무기자차의 장점과 발림성이 좋은 유기자차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해 방출하는 방식으로 백탁현상이 적고 발림성이 좋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자외선차단력이 뛰어나지만 백탁현상이 나타난다.

두 가지 메커니즘을 모두 적용한 혼합자차는 피부 자극을 줄인 무기자차와 부드럽게 발리는 유기자차의 장점만 살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성분 혼합 시 유기자차 성분이 제형 내 오일 성분과 응집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제품을 피부에 발랐을 때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를 촘촘히 감싸지 못하고 자외선이 투과되는 공간이 생기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같은 성분 응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기자차 성분을 유기자차 성분이 코팅하듯 감싸는 신규 복합체 원료를 도입하고 이 원료를 제형 내에 고르게 분산시키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성분 응집을 막는 최적의 배합 기술로 자외선차단 효율 저하 문제를 극복한 것이다.

이 기술은 자외선뿐만 아니라 광노화를 유발하는 ‘장파장’(LONG UVA)까지 차단한다. 

인체 피부실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400nm(나노미터) 파장대에서 장파장 자외선 차단율이 24.8%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유무기 복합체로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 물질을 포함하는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선크림으로 SPF 50+ PA++++의 자외선차단 효능을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제특허출원(PCT)도 진행 중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브이-듀오 플러스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선케어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확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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