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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백수아파트’(감독 이루다)의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최유정, 이루다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 분)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최유정은 ‘백수아파트’에서 거침없는 MZ 공시생 샛별 역을 맡아 경수진, 고규필 등 백수아파트 주민들과 유쾌한 앙상블을 이루며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최유정은 ‘샛별’ 캐릭터를 통해 거침없고 시원한 사이다 욕설부터 오지라퍼 거울과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 등을 펼쳐 웃음을 안긴다.
최유정은 스크린 데뷔 소감 및 연기 과정에 대해 “영화라는 걸 촬영할 수 있게 됐다는 자체로 너무 영광스러웠다. 오늘 저도 영화를 처음 봤는데 재밌게 촬영한 만큼 화면에 잘 담긴 것 같아 재미있게 봤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거침없는 욕설 연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선 “거친 말을 많이 하는 샛별이지만 사실 욕설이나 이런 게 주변인들과 이야기할 때도 접할 수도 있고 접하기 어려운 연기는 아니라서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며 “MZ 세대 친구이다 보니 SNS나 유튜브 영상도 많이 보고 요즘 유행이 뭐가 있나 찾아보며 준비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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