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냐, KB손해보험이냐... V리그 2위 싸움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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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냐, KB손해보험이냐... V리그 2위 싸움 점입가경

한스경제 2025-02-24 16:0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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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요스바니(왼쪽)와 KB손해보험 비예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 요스바니(왼쪽)와 KB손해보험 비예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8연승을 질주하면서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KB손해보험은 23일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누르면서 20승 10패 승점 56으로 3위를 유지했다. 2위(19승 11패·승점 57)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에는 승점 1차이로 따라붙었다. KB손해보험이 8연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야말로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KB손해보험에는 외국인 선수 비예나, 아시아쿼터 야쿱, 황경민 등 삼각편대가 포진해 있다. 특히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이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이 기간 공격 성공률 1위(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성공률 2위(48.44%), 세트당 서브 3위(0.52개)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V리그 출입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를 획득해 2019-2020시즌 2, 5라운드, 2024-2025시즌 3라운드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대한항공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대한항공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너스가 26승 4패(승점 76)로 정규리그 조기 1위 확정해 통합 5연패의 꿈이 좌절됐지만, 2위는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팀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있다. 첫 경기인 1차전과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서 홈 코트를 쓴다. PO는 단기전 성격이어서 1, 3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남자부 역대 PO 전적을 살펴보면 1차전을 안방에서 치른 팀은 19회 중 14회나 시리즈에서 승리했다.

대한항공에는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토종 선수 정지석이 건재하다. 앞서 21일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읏맨과 경기에서도 둘은 공격에서 가공할 만한 위력을 뽐냈다. 요스바니가 공격 성공률 50.72%로 무려 40점을 퍼부었고, 정지석이 공격 성공률 47.22%로 24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7일 대전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하고,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대결을 벌인다.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남자부 2위 싸움이 남은 시즌 V리그를 보는 하나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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