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지드래곤의 명품백 선물 때문에 망신을 당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2회에는 한자리에 모인 지드래곤,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데프콘, 지드래곤 때문에 '망신' 당했다.. "어떻게 이럴수가"
이날 모니터로 일명 '88즈'의 모습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제가 지난번에 동묘에서 지용 씨한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드래곤은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이후 11년 만에 만난 데프콘에게 명품 브랜드 C사의 가방을 선물했다. 이에 데프콘은 "어? 진짜 나 줘도 되냐. 고맙다. 사랑해"라며 받았다.
그러나 해당 가방은 정형돈이 지드래곤에게 선물한 동묘산 짝퉁 가방이었다. 지드래곤이 데프콘을 놀리기 위해 짝퉁 가방을 C사 파우치에 넣어서 선물했던 것이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데프콘은 "카탈로그에 안 나와서 궁금해서 압구정 매장에 찾아갔다가 개망신을 당했다. 이거 만나서 물어봐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프콘, '88나라' 나솔 작명.. "정해인=무조건 옥순"
그런가 하면 이날 데프콘은 '88나라' 멤버들에게 '나는 솔로' 이름을 짓기도 했다. 데프콘은 "오늘 88나라 모였으니까 나솔 네임을 지어보자"라며 "지용이는 동묘에서 영철로 지었다. 꽂히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수현 씨 같은 경우엔 생일이 제일 빠르고 대화를 이끌어가고 판을 잘 깔아주는 맏형 느낌, 영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완 씨가 아담하고 귀엽고 성격도 둥글둥글해서 영자. 수혁 씨는 피지컬이 좋다. 영호 님들이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좋다"라고 전했다. 특히 데프콘은 "해인은 무조건 옥순이다. 그냥 예쁘다. 내 눈에 예쁘다. 반했다. 광희는 짝사랑하는 광수로 가야한다"라고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굿데이', 지드래곤의 음악 프로젝트 예능
한편, MBC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굿데이' 2회의 시청률은 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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