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의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홈경기 장소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0일(목)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25일(화) 8차전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다.
고양에서 남자 A매치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A매치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년 10월 베트남과 친선 A매치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장도에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개최 장소를 확정하기 위해 늦겨울 추위가 길어진 잔디 구장 상태를 체크하는 등 여러 가지를 검토했고, 홈 2연전을 고양과 수원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이 가능하다. 현재 홍명보호는 4승 2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까지 진출하는데 3위 요르단과의 승점 차이가 5점이다. 이번 7, 8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겼으나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오만 원정 3-1 승리, 요르단 원정 2-0 승리를 거둔 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3-2로 격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쿠웨이트-팔레스타인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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