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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SM)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찬 포부를 품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SM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데뷔한 만큼, SM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하츠투하츠 이안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데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기쁜 일인데, 30주년이란 특별한 해에 여덟 멤버가 함께 데뷔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여러 선배님들과 SM 임직원분들께서 (30주년 SM을) 만들어 주신 만큼, 하츠투하츠도 좋은 음악으로 SM의 ‘더 퓨처’가 되겠다”고 말했다.
목표는 신인상이다. 주은은 “신인상은 평생 단 한 번 주어지는 상인데, 2025년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도 목표다.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롤모델은 보아와 소녀시대를 꼽았다. 카르멘은 “소녀시대 선배님과 함께 보아 선배님도 정말 좋아했다”며 “보아 선배님처럼 오래동안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지우는 “팀의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이라며 “한 분, 한 분의 매력이 하나로 모여 엄청난 시너지가 되는 것 같다. 하츠투하츠도 그런 점을 닮고 싶고,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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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공개된 하츠투하츠의 데뷔곡 ‘더 체이스’는 멤버 주은의 말처럼 ‘생소한’ 장르의 곡이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멜로디에 8인8색 멤버들의 하모니가 더해져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감성과 감흥을 선사했다. 특히 8인조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이나믹 퍼포먼스도 눈을 즐겁게 했다. 무대를 보고 있다 보면 그 옛날 소녀시대의 무대가 생각나는,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싶은 마성의 매력이 끝도 없이 쏟아지는 무대였다.
유하는 ‘더 체이스’에 대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으로,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켄지 작곡가님께서 작사에도 큰 힘을 보태주셨다. 하츠투하츠의 설렘과 앞으로 일어날 호기심을 매력적이고 설레는 가사로 표현해 줬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는 “‘나의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신감이 담긴 곡”이라며 “사운드와 가사도 재밌는 요소가 많다.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린 곡인 만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은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의 곡”이라며 “숨겨진 비트와 화음, 소스들이 정말 많으니 집중해서 들어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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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카르멘의 합류도 화제다. SM엔터테인먼트 첫 인도네시아 멤버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카르멘은 “TV에서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더 보이즈’ 무대를 보고 K팝 가수를 꿈꿨다”며 “선배님처럼 따라하고 싶어 오디션을 봤고, 합격해서 SM에 들어와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가 확정된 뒤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축하해 줬고, 응원도 많이 받았다”며 “특히 친언니가 K팝을 좋아해서 너무 행복해 했다”고 덧붙였다.
당찬 포부를 품고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2025년 최고의 신인’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예은은 “2025년 최고의 신인이 되고 싶고, 2025년을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나는 “단독콘서트와 해외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며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팬미팅도 하고 싶다”고 바랐다. 유하는 “팀명처럼 진심 담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시작 전 무대 상단 구조물 문제로 잠시 멤버들이 대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천장 구조물이 비스듬히 움직이면서 ‘덜컹’ 소리가 난 가운데, 안전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쇼케이스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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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카르멘·지우·유하·스텔라·주은·에이나·이안·예온)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한다.
하츠투하츠는 SM이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8인의 다국적 멤버로 이뤄져 있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을 담았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했다.
하츠투하츠의 첫 여정을 알리는 첫 싱글 ‘더 체이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더 체이스’와 함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미드 템포 R&B의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총 2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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