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는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호남선 고속열차의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광주송정역 고속철도 이용객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열차 운행 회수와 편성 등 여건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송정역의 경우 평균 7천815명이 이용하는데 46회 운행하는 반면 울산역은 5천717명에 71회, 동대구역은 1만4천152명에 156회로 2배가량 차이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속열차 운행 횟수와 간격, 열차 좌석 수 등 심각한 불균형의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고 명백한 지역 차별이자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를 증편하고 호남선 고속철도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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