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영웅 홍성민 “연습 때 10개 중 8개 막아…자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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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영웅 홍성민 “연습 때 10개 중 8개 막아…자신 있었다”

이데일리 2025-02-24 15:2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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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끈 골키퍼 홍성민(포항)이 승부차기에 자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민(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25 AFC U-20 아시안컵 8강에서 전후반을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한국으로선 경기 막판 내리 2실점을 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던 만큼 기세가 꺾일만했다. 그러나 2006년생, 막내 골키퍼 홍성민이 승부차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는 상대 첫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4번쨰 키커의 슛까지 막는 활약을 펼쳐 승부차기 3-1 승리를 이끌었다.

홍성민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승부차기훈련할 때 10개 중 8개를 막아서 자신이 있었다.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대회에서 20세 대표팀이 4강에서 떨어졌는데 더 높이,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며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자신감도 비췄다.

앞서 대표팀은 신민하의 연속골에 이은 김태원의 득점으로 3-1로 앞서가며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후반 45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해 연장 혈투를 벌여야 했다.

이창원 감독은 “십년감수했고 마음이 착잡하다”면서도 “(월드컵 본선) 부담을 덜었기 때문에 4강전은 부담없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부분을 끌어내서더욱 더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이 대회 4강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예약했다. U-20 월드컵은 오는 9월 칠레에서 치러진다.

13년 만의 U-20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U-20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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