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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는 서울시장, 대학총장, 민간 전문가 등 총 23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형 라이즈 기본계획이 심의·의결되면서 시는 올해 765억원(국비 565억, 시비 200억) 등 향후 5년간 총 4225억 원을 투입해 ‘서울형 라이즈’를 추진한다.
서울형 라이즈 계획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대학창업 육성 등 5대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산학협력,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해외 우수대학과의 교류 등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하고,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서울의 전략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서울과 지방 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비수도권 대학과의 공유·협력을 확대하는 초광역 사업을 도입한다.
글로벌 대학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산학합력 선도 대학 10개교와 본 글로벌 기업 40개를 육성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산업에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석사급 해외 우수인재 500명(2029년까지) 유치, 미래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대학과의 공동 교육도 추진한다.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서울의 전략산업들과 연계함으로써 첨단 미래산업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 집중 육성 22개 대학, 산학협력 고급인재 1300명, 창조산업 인재 500명 등 육성과 양재, 홍릉 등 AI·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산업생태계 확장을 시도한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 현안 문제를 발굴 및 해결(5년간 100건 목표)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과 지방 대학 간 공동 교육 운영 등 인재 교류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추진해 지방과의 상생을 모색한다.
평생·직업교육도 강화해 시민 1만 5000명이 참여하는 성인학습자 대상 ‘열린대학’을 운영하고 전문대학을 통한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 기술인재 800명 양성 등 지역사회에 대한 교육 기능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창업을 육성한다.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대학별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연 1000개의 예비·초기기업을 육성해 지역과 대학 중심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가 라이즈의 틀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잡아주시느냐에 따라 AI 시대 속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된다”며 “성공적인 라이즈 사업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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