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제22서경호 침몰 사고 발생 16일째인 24일 해경이 실종자 수색을 경비 병행 방식으로 전환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서 주야간 수색에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해 이날부터 경비를 병행하면서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비 병행 수색은 인력과 장비를 줄여 평시 경비, 순찰 업무와 수색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해경은 유관 기관,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등에 수색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경호는 지난 9일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해 수심 82.8m 해저 면에 가라앉았다.
사고 당일에만 승선원 14명 중 9명이 구조·발견돼 이 가운데 5명이 숨졌으며 그다음 날부터 15일째 실종자 5명 수색은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전남도와 계약한 민간 구조업체는 다음 달 해상 기상 상황에 따라 심해 잠수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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