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빈 반 페르시가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선임됐다.
페예노르트는 23일(한국시간) “반 페르시가 페예노르트의 새 감독이 되었다.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가 이끌고 있던 헤이렌베인과 즉각적인 이적에 합의했으며 이제 반 페르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페예노르트에서 시작할 수 있다. 2027년 중반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예노르트가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한 뒤 거의 2주 만이다. 프리스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직후 파스칼 보샤르트가 임시 감독으로 임명됐고 이제 반 페르시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치는 높다. 반 페르시가 선수 시절 페예노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었기 때문이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을 거두기 전 페예노르트에서 뛰었었고 은퇴 직전에도 페예노르트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 페예노르트 레전드이며 네덜란드의 자랑이다.
감독으로서 보여준 모습은 아직 물음표가 있다.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헤이렌베인을 이끌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은퇴한 이후 페예노르트 유스 팀을 이끈 경험만 있었지 프로 팀 커리어는 처음이었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현재 헤이렌베인은 7승 6무 10패로 에레디비시 9위지만 반 페르시가 ‘초짜 감독’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페예노르트도 이를 알고 있는지 경험 많은 수석 코치도 영입했다. 페예노르트는 “또한 르네 하케 코치를 수석 코치로 합류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하케 코치는 트벤테, 위트레흐트, 고 어헤드 이글스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 오랫동안 지도자를 경험했던 베테랑 코치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일했었다.
반 페르시 감독은 페예노르트 감독 부임 소감으로 “모두가 페예노르트와의 유대감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고 있다. 나는 함께 경기를 하고 성공을 거두는 것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다.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황인범과 반 페르시의 조합도 국내 축구 팬들로서는 설레는 일이다. 같이 그라운드를 누비진 않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했던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지도를 황인범이 받는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높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