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포인트] '슈팅 26회 불구 필드골 無' 수원, 개막전 승리에도 숙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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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슈팅 26회 불구 필드골 無' 수원, 개막전 승리에도 숙제 남았다

인터풋볼 2025-02-24 1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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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수원 삼성이 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지만 숙제를 떠안게 됐다.

수원은 22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격을 목표로 하는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경기를 압도했다. 이민혁, 최영준, 강현묵으로 구성된 중원은 활발하게 뛰어다니면서 볼 소유권을 계속해서 되찾아왔다. 좌우 날개로 배치된 브루노 실바와 세라핌은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으로 안산 수비진을 몰아세웠다. 특히 브루노 실바는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발휘하여 일대일 경합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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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역습 상황에서 골대를 맞는 슈팅을 내주는 등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으나 수비 조직력은 좋았다. 한호강-레오로 구성된 센터백진은 단단했고 좌우 풀백 이기제와 정동윤도 이에 일조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바로 결정력이다. 김지현의 페널티킥 득점, 단 1골로 마무리할 경기가 아니었다. 적어도 3골~4골은 넣을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다.

수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안산을 몰아붙이면서 수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놓쳤다. 전반 24분 세라핌과 브루노 실바의 좋은 호흡으로 좌측면을 허물었다. 브루노 실바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줬고 김지현에게 완벽한 찬스가 왔는데 김지현의 슈팅이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골대 바로 앞에서 세라핌이 슈팅을 때렸는데 또 높게 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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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비슷했다. 교체로 들어간 일류첸코, 김현, 김주찬도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이승빈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도 계속됐고 김현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필드골 없이 김지현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했다.

수원은 안산전 슈팅을 무려 26회 퍼부었다. 유효 슈팅도 11회나 만들어냈고 코너킥도 6회 처리했다.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했는데 골 결정력 부족으로 필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분명히 개선해야 할 점이다.

수원은 지난 시즌 한 골이 부족해 놓친 승리가 많았다. 최소실점으로 수비가 단단했는데도 6위에 그친 이유다. 이번 시즌도 이런 양상이 반복된다면 승격 도전에 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 첫 경기이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오늘 많은 찬스를 놓쳤던 선수들이 적응하고 폼을 끌어 올린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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