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사회초년생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산시의 청년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안산시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무주택 청년 67명에게 이사비용 총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150%로 완화하고, 지원 대상 인원과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안산시로 전입하거나 안산시 내에서 이사한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거래금액 2억 원 이하의 전세 또는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031-369-164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안산시에 정착하여 경제적 안정감을 느끼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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