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서비스 다국어 안내 화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다문화가족 등 한국 거주 외국인의 보건서비스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21일부터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털사이트이다.
‘e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 특성별로 건강증진, 질병관리, 암관리, 구강보건, 정신보건, 가족건강,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등 8개 항목으로 분류하여 총 46종 보건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임신·출산 관련 보건서비스 9종의 내용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제공
이번 다국어 서비스는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임신·출산 관련 보건서비스 9종에 대해 대상자, 서비스 내용, 신청 방법 등 정보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타칼로그어, 크메르어, 우즈베크어, 라오어, 러시아어, 태국어, 몽골어, 네팔어)로 번역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통계청의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 가구는 41만 5000가구로, 이 중 번역 대상 12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가구 대상자는 94.9%에 해당한다.
◇ ‘e보건소’ 다국어 페이지에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포털’ 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 설치
다국어 번역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박구연)의 번역 지원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다국어 페이지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포털’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를 적용해 다문화가족이 더욱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향후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포털’에서도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배너가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오픈한 보건서비스 다국어 번역 서비스는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 접속하여 메인화면 하단의 각 국가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언어에 대한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으로 다문화가족이 보건서비스 정보를 12개의 언어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국어서비스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다국어 번역 협조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다국어 제공 대상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여 다문화가정이 언어에 대한 장벽을 넘어 보건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서비스 다국어 안내 화면,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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