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올봄 광주·전남은 예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릴 전망이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3개월(3∼5월) 전망에 따르면 인근 해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겠다.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으며, 5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3월의 평년(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 기온 범위는 영상 6.9∼7.7도, 4월은 12.2∼13.2도, 5월은 17.4∼18도다.
3월과 5월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3월에는 북태평양과 남인도양 고수온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습윤한 남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대체로 많겠으며, 4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라비아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 5월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겠다.
3월의 평년 강수량 범위는 61.6∼91.3㎜, 5월은 80.5∼119.2㎜, 5월은 110.1∼131.4㎜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후 요소는 변동성이 커 유동적이므로 매달 발표되는 3개월 전망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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