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공경진 기자) 신평 변호사(전 한국헌법학회장)가, 오는 26일 오후 2시, 명동성당 앞 서울YWCA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서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다. 보수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준비됐다.
신 변호사는 이번 출판기념회가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내는 행사가 아니라, ‘87년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
1부에서는 한국 보수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여러 인사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복거일 작가는 한국 보수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을 이야기하고, ▲김기현 의원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와 그 대안을 모색한다. ▲나경원 전 의원은 한국 정치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 조정훈 의원은 자유를 향한 정치, ▲윤상현 의원은 우리가 청산해야 할 카르텔, 그리고 ▲전한길 작가는 내가 지키려고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신 변호사가 세 명의 대담자와 함께 책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시골살이 두런두런』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논의하고, 청중들의 질문도 받는다.
신 변호사는 그동안 보수가 걸어온 길과 현재 처한 현실을 깊이 고민해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 고민을 나누고, 보수가 다시금 뿌리를 다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열린 대화의 장인 만큼,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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