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군립 보건의료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응급의료체계 외 응급의료시설로 분류된 보건의료원은 응급환자 진료 병상 7개,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등 응급실전담의사 5명과 간호사 8명을 갖추고 응급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그 결과 최근 외부평가를 거쳐 응급의료체계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게 됐다.
응급의료체계는 시설 규모 등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병원)으로 구분된다.
보건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승격에 따라 국가응급진료정보망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보다 신속한 응급 진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정부 평가를 거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 향상으로 일부 진료 수가가 소폭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은 내과 등 9개 진료과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진료 문의는 응급실(☎ 043-420-0139, 043-420-77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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