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국전쟁기 토지징발 문서 등 기록물 175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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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전쟁기 토지징발 문서 등 기록물 175점 공개

연합뉴스 2025-02-24 11:1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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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토지징발령장(1954년, 왼쪽) 및 토지징발 해제 통지서(1959년) 한국전쟁기 토지징발령장(1954년, 왼쪽) 및 토지징발 해제 통지서(1959년)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한국전쟁 시기 육군 제1훈련소의 토지 징발 문서 등 민간 기록물 175점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민간 기록물은 한국전쟁기 중문면(현 상예리) 토지 징발 관련 문서 등 1950년대·1960년대 문서 162점과 1967년 세화해수욕장 기공식 등 사진 자료다.

상예2리 마을회에서 기증한 한국전쟁기 토지 징발 관련 문서는 당시 제주 대정읍에 설치된 육군 제1훈련소에서 인근의 중문면 일대를 군사시설로 광범위하게 걸쳐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징발은 실제로는 전쟁 중이던 1951년(단기 4284년 3월 10일)에 이뤄졌지만, 징발령장 문서상에는 '사후 조치'로 전쟁 이후인 1954년(단기 4287년 10월 20일) 발부됐다고 기록돼 전쟁 당시 긴박한 상황을 보여준다.

또 현재도 관광객의 인기가 많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해수욕장의 1967년 기공식 사진에서는 제주 관광 개발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민간 기록물은 제주도청 2청사 별관 1층에 있는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총무과로 전화(☎ 064-710-2227) 문의하면 된다.

세화해수욕장 기공식(1967년, 왼쪽) 및 옛 구좌면사무소(1950년대) 세화해수욕장 기공식(1967년, 왼쪽) 및 옛 구좌면사무소(1950년대)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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