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외국인·예체능 장학금 신설장…학사업 대폭 확대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이 장학금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리고 대상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영·수당재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 대상이 전년보다 50여 명 늘었다. 장학금 규모도 50% 이상 증가해 총 213명에게 16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87명,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39명을 선발해 졸업까지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 예술고 재학생 17명에게는 분기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은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은 더 많은 인재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사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