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이탈리아, 벨기에, 세네갈, 필리핀 등 주한 대사 21명을 포함해 70여 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하며 강도형 해수부 장관 주재로 OOC의 준비 현황과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워오션 콘퍼런스는 해양이슈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국제기구·글로벌 비정부기구(NGO) 등 여러 해양주체들이 자발적 공약을 발표하는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제10차 OOC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해수부는 제10차 OOC의 슬로건을 '아워 오션, 아워 액션(Our Ocean, Our Action)'으로 정했다. 또 OOC의 6개 기본의제(해양보호구역, 해양경제,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해양안보)에 더해 개최국의 특별의제로서 ‘해양디지털’을 제안하여 해양분야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해운·조선 및 디지털 강국인 대한민국의 강점을 살려 '해운·조선 및 해양디지털 비즈니스 서밋'과 특별 전시 등 다양한 특별행사를 개최해 전 세계 해양리더들과 해양수산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0차 OOC에는 정상·고위급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글로벌 NGO, 기업 등 약 2000명의 외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APEC 회원국에서 많은 고위급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가 전 세계 해양 주체들이 글로벌 해양이슈를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을 이끌어내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규모 해양 국제회의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등 다양한 장관급회의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고위급 해양리더들이 모이는 OOC와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해양이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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