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용수 관리 혁신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농업용수 관리의 혁신을 이루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농업용수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지역 농가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세도면 맑은물 공급센터에 정밀 센서를 활용한 수질 자동관측 시스템과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의 온도, 전기전도도(EC), 산도(pH), 탁도 및 중탄산 수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농민들은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수질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방울토마토 스마트팜 농가 등 최적의 수질 관리를 필요로 하는 농가들에게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부여군은 기후변화와 수질 저하로 인한 농업용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농업 교육을 통해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농업용수 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대폭 향상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업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