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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밀리언셀러 정책이자 대중교통혁신으로 불리는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칭하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담았으며,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것은 전국 최초다.
고 서울 브랜드 적용 대상은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 총 4가지다. 지난해 1월 출시해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기후동행카드 인기가 높지만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가 부재한 상황이다.
일례로 런던의 교통시스템 통합브랜드 라운델과 파리의 RATP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서울 브랜드는 서울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상징하는 ‘고(GO)’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 키워드에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활용하던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고와 무한대 기호를 콜라보한 심볼은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의미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뜻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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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서울 교통 통합브랜드 출시로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탑승, 환승 등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 서울이 서울도심 대중교통 시설에 표출되면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 방문 국내외 관광객들이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환승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해 일상의 편리함이 높아질 것”이라며 “동시에 도시미관을 정돈하는 효과도 불러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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